삼성생명을 대표기업으로 하는 삼성이나, 현대캐피탈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 등 금융그룹의 대표회사를 중심으로 한 내부통제체계가 구축된다. 또 금융그룹내 회사별로 흩어져 있던 공시사항은 금융그룹 대표회사가 취합·검증해 주기적으로 공시하고, 자본적정성도 단일 체계로 평가한다.

우선 금융그룹 내부통제체계 규율을 도입한다. 금융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수준을 높이기 위해 대표회사 중심으로 그룹 대표회사 및 소속 금융회사 준법감시인 등 내부통제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그룹 내부통제기준 등을 스스로 마련·준수토록 했다. 금융그룹 전체 지분구조도 금융그룹 임원교류 현황 등을 공시하고 그룹위험평가 등에 그룹 내부통제체계에 대한 평가를 반영키로 했다.

또 그동안 금융회사별로 산재돼있는 공시사항은 통합해 그룹차원의 공시를 시행한다. 현재 금융당국에 보고되고 있는 그룹차원의 위험사항 중 정기보고 항목은 대폭 간소화하되, 대규모 거래 등 주요위험 요인 위주의 수시 보고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자본적정성 평가체계는 현재 집중위험과 전이위험 평가로 나뉘어 추진하던 것에서 다양한 그룹위험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단일 평가체계로 통합,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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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그룹 대표회사 중심 내부통제 강화"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첫번째)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그룹 최고경영자·전문가 간담회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앞으로 삼성생명을 대표기업으로 하는 삼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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