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민간 콜센터 중심으로 다시 확산될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시가 민간콜센터 폐쇄명령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보생명 노조가 교보생명 콜센터 직원들을 위해 위생물품을 지원했다.
교보생명 노동조합은 12일 교보생명 손자회사 KCA서비스(교보생명 콜센터)에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극복을 위해 항균티슈 3000매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교보생명이 본사 조직이었던 콜센터를 분리해 자회사인 KCA손해사정의 자회사로 편입된 KCA서비스는 교보생명 해피콜 업무 등 콜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노조는 서울 구로구의 한 손해보험사 위탁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좁은 공간에서 밀집해 근무하는 교보생명 콜센터 직원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서울에서 콜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감염 우려에 서울 강남 콜센터 직원 일부를 강북 콜센터로 이동 배치하기도 했다.
김미경 KCA서비스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보생명 콜센터 직원들을 위해 항균 티슈를 지원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홍구 교보생명 노조위원장은 "교보생명은 전 직원들에게 방역 마스크 및 위생용품 지급, 임산부 비롯한 건강취약계층에게 특별휴가 1주 연장 등 내부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안들을 시행해야 한다"고 사측에 촉구했다.
한편, 교보생명 노조 여성위원회는 12일 종로구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 마스크 200매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교보생명 노조는 구리시에도 비영리봉사단체 축복봉사단을 통해 항균티슈를 전달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http://www.ef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595
카테고리 없음
교보생명 노조, 교보생명 콜센터에 코로나19 예방 항균 티슈 지원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