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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돌아가자” (호세아 6:1)

알아야 산다23 2025. 1. 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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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골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사춘기의 방황으로 신앙을 떠났습니다. 이후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와 노조 활동에 매진했지만, 회사에서 후배들에게 배신당하며 해고되고 3년 넘게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삶이 점점 무너져 가던 지난해 10월, 새로운 동네로 이사 온 날 붕어빵 전도를 하던 신인철 장로님의 권유로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2주차 예배 중, 내가 정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인지 혼란에 빠져 예배를 마치지 못하고 계단에 앉아 대성통곡했습니다. 마침 새벽기도 주간이었던 그 주에 매일 기도하며 제 마음의 상처와 불안이 조금씩 치유되었고, 하나님의 평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회의 도움을 받으며 봉사로 보답하고 있습니다. 12월에는 설계사 시험에 합격해 처음으로 십일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시편 3편 7절,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라는 말씀은 제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지금 저는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과거의 잘못을 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너진 제 삶을 다시 세워 주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 간절히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여호와께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호세아 6:1).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도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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